포스코건설은 7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심재선)에 인천·포항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위한 '꿈나무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인천과 포항 고등학생 35명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의 '꿈나무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들을 돕고, 미래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2011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청소년 279명에게 장학금 총 2억5천만원이 지원됐다.
장학금은 포스코건설의 '사랑의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 임직원들의 사외강사료, 이해관계자들이 보낸 명절선물 경매수익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윤중 포스코건설 노경협의회 대표는 "우리 청소년들이 꿋꿋하게 소신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도록 꿈나무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매년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울 수 있는 장학금을 지원해준 포스코건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세대의 리더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