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출석수업·시험을 진행하려다 수강생들의 반발에 부딪혀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12일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평교원은 지난 4월14일 문헌정보학 수강생들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를 보낸 대로 출석수업을 11일부터 시작하려 했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본래 출석수업을 진행하는 기관답게 수업을 진행하려 했던 것.
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수강생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 학사과정을 밟고 있는 16기 주·야간반 수강생들은 지난 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계속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해 줄 것과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를 것을 요구했다. 수강생들이 대학생들과는 다르게 가정과 직장이 있어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생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강원도 춘천, 경기도 파주 고양 등에서 장거리 통학을 하기 때문에 감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달라는 주장이었다.
수강생 김모(40·교사) 씨는 "평교원 문헌정보학 16기 40여명 중 10명이 선생님이다. 게다가 15명이 도서관 사서다. 게다가 7월 출산을 앞둔 임부와 암투병 환자도 있다. 이분들이 코로나19 감염위험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결국 평교원 측은 한발 물러섰다. 지난 7일에는 이론 수업 전체를, 지난 11일에는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면서 "수강생들의 안전이 첫 번째다. 수강생들의 요구에 바로 답할 수 없었던 것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물론, 대학본부 등과 협의가 진행돼야 했기 때문"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12일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평교원은 지난 4월14일 문헌정보학 수강생들에게 개별 문자 메시지를 보낸 대로 출석수업을 11일부터 시작하려 했다.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본래 출석수업을 진행하는 기관답게 수업을 진행하려 했던 것.
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수강생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학점은행제로 문헌정보학 학사과정을 밟고 있는 16기 주·야간반 수강생들은 지난 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계속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해 줄 것과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를 것을 요구했다. 수강생들이 대학생들과는 다르게 가정과 직장이 있어 혹시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생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강원도 춘천, 경기도 파주 고양 등에서 장거리 통학을 하기 때문에 감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달라는 주장이었다.
수강생 김모(40·교사) 씨는 "평교원 문헌정보학 16기 40여명 중 10명이 선생님이다. 게다가 15명이 도서관 사서다. 게다가 7월 출산을 앞둔 임부와 암투병 환자도 있다. 이분들이 코로나19 감염위험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결국 평교원 측은 한발 물러섰다. 지난 7일에는 이론 수업 전체를, 지난 11일에는 중간고사를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면서 "수강생들의 안전이 첫 번째다. 수강생들의 요구에 바로 답할 수 없었던 것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물론, 대학본부 등과 협의가 진행돼야 했기 때문"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