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유준석)는 14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 지선에서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와 영흥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복 치패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영흥발전본부는 2008년 발전소 내 냉각수를 활용한 어패류양식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조피볼락, 민어, 참조기 치어, 전복 치패 등을 매년 2~3회에 걸쳐 인근 해역에 방류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불법 어업과 남획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중장기적인 어패류양식장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수산자원 회복, 자원량 증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