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의회 추경 예산 통과에 따라 코로나19 지원 예산 612억원 확보

안성시가 14일 폐회된 제187회 안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지원 예산 등이 담긴 612억원이 통과됨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비롯한 취약계층 등 긴급 복지에 270억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지역상권 보호에 205억원, 자가격리자 지원 및 코로나19 방력활동에 46억원 등을 지원 및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김보라 시장이 취임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안성형 뉴딜 사업(New Deal)' 즉 '희망이음 일자리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시민들은 물론 프리랜서와 아르바이트생 등 250명에게 6개월간 시에서 공공형 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당초 김 시장은 후보자 시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번 예산 확보와 집행을 통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신속하게 추경을 처리해준 신원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모두에게 19만 안성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오늘 통과시켜준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당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