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공공극장 최초 '미디어 창작소' 개설
스튜디오·편집실 등 결합… '실시간 생중계'도 가능
물리적 시설 온라인 확장… 다양한 영상콘텐츠 제작
경기아트센터가 공공극장 최초로 '미디어 창작소'를 개설했다.
관내 대극장 3층에 마련된 '미디어 창작소'는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종합 편집실이 결합된 형태로, 단순 녹화뿐만 아니라 실시간 생중계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디어 창작소'는 향후 경기도예술단원들의 재능 콘텐츠는 물론, 공연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상황을 대비해 문화예술공연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생산한다.
앞서 '미디어 창작소'는 정식 오픈전부터 코로나 19 사태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경기도극단 '브라보 엄사장', 경기필하모닉 '정나라&정하나 힐링 콘서트' 등의 라이브 온라인 생중계 당시 '미디어 창작소'는 라이브 관제실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미디어 창작소의 가장 큰 역할은 기존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구분되던 물리적 무대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관객들은 극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극장 밖에서도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