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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가 18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대회에서 '공놀이야' 타자 방성준이 스윙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18일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가 고양장항야구장에서 개막한다.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고양시가 추진하는 스포츠융복합사업의 일환으로 한류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개그콘서트(감독·이동윤) ▲공놀이야(감독·장혁진) ▲라바(감독·변기수) ▲스타즈(단장·이휘재) ▲인터미션(단장·오만석) ▲팀그랜드슬램(감독·박재정) ▲조마조마(단장·정보석) ▲크루세이더스(감독·송영규) ▲폴라베어스(구단주·박승화) ▲천하무적(구단주·김창열) ▲BMB(감독·이정수)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총 55경기의 예선 리그 진행 후 예선 1~5위 팀의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해 우승팀 '인터미션'이 다시 한 번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하며 준우승팀인 '공놀이야'도 재 참가해 아깝게 놓친 우승에 도전한다.

처음 참가하는 팀인 '그랜드슬램'은 배우 박재정 감독을 중심으로 탄탄한 팀워크로 무장해 새내기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경기씩 진행하며 오는 11월30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진행돼 12월14일 결승전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STN-SPORTS TV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해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에서도 동시 생중계한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별도의 개막식도 개최하지 않는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손 소독제로 수시로 소독하고 야구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체크를 진행하고 인적 사항을 기입해야 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제14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의 개막을 축하하고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며 "연예인 스포츠대회 발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