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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8시께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시 권선구 한봄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 개학 시작에 맞춰 코로나 19 예방물품을 전달하고 청소년 선도 활동을 진행했다./수원서부경찰서 제공

수원서부경찰서(서장·박정웅)는 등교 개학 시작에 맞춰 코로나 19 예방과 청소년 선도 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SPO)은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등교를 하면서도 불안감을 느낄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독용 물티슈 등을 포함한 코로나 19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작년 수원서부경찰서 학교폭력 검거 건수 46건 중 신학기(3~4월 13건, 9~10월 9건) 발생 비율이 47.8%에 달해 학교 방송실을 활용, 원격으로 학교 폭력·디지털 성폭력 특별예방교육도 실시했다.

학교 주변 CCTV와 청소년 유해업소를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장소는 지자체와 협의해 개선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에 막기 위해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 완료 때까지 등·하굣길 청소년 현장지도와 특별예방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고3 등교수업 진행에 우려가 있지만 학교와 힘을 모아 안전한 등교수업이 되도록 앞장서겠다"며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관리로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