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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4개월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가 삶 자체를 흔들고 있지만 각계의 성원 덕분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시장은 21일 기사송고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전하고,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최선을 다해 코로나19에 맞서 이겨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최 시장은 먼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그보다 앞서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수고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재난지원금 등이 순조롭게 시민들에게 전해지고 있고 시의 재난기본소득 역시 현재 89% 지급, 무리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한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 이태원과 관내 일본식 주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신용카드 결재내역 전수조사와 확진발생지 거점 1㎞ 이내를 GPS를 통해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주점을 방문한 7명의 교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능동감시 상태로 집에 머물고 이 학교 교직원 전체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확진자 발생 유흥시설을 다녀간 이들은 자진해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산에 대비해 입국자를 공항부터 콜밴 이송하고, 검체 채취와 임시격리시설을 운영하는 등 공무원들이 감염병 차단에 물샐 틈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재차 언급하며, 시민들은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개인위생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