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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경제부 김준석 기자와 사회부 김동필 기자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연속 보도한 '서민 울린 대국민 사기극 전세자동차 원카' 관련 기사가 한국기자협회의 제356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는 산하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경인일보의 '서민 울린 대국민 사기극 전세자동차 원카' 연속 보도기사를 포함한 총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인일보는 지난해 11월 20일 첫 단독 보도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19편의 취재기사·사설 등을 게재함으로써, 낮은 수익성과 입증되지 않은 보증지급 제도 등 피해 가능성이 컸던 '전세자동차 업체 원카' 영업 실태를 드러내 더 크게 양산될 수 있었던 피해를 줄이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카의 사업 구조적 문제보다는 '신개념 영업 방식'이란 점과 유명 연예인의 TV 광고 및 관련 특허 홍보 등만 부각 돼 계약자가 불어나던 시기에 경인일보가 관련 기사를 완전 단독 보도하고 문제를 공론화시켜 현재 경찰 수사와 정부의 대책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