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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소방서 제공

분당소방서(서장·이경우)는 27일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판교 대장지구 건설현장(포스코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제일건설)을 중심으로 하는 '분당 안전거버넌스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공동체를 구성해 소방서와 건설사 간 상호컨설팅을 통해 공사현장 화재 예방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화하기 마련됐다. 또 재난 발생 시 건설사가 보유한 안전인프라(살수차, 드론 등)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재난관리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 후에는 건설사의 안전인프라를 활용한 화재진압 활동 및 순찰용 드론·타워크레인 CCTV 등 스마트감시 시스템을 공유해 화재확산 경로를 분석하는 민관합동 소방훈련이 진행됐다.

이경우 서장은 "화재 발생위험도가 높은 대규모 건설현장에 안전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다시 한번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