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가족친화 기업과 기관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찾아가는 성 평등 교육'이 진행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정정옥)은 31일 6~10월까지 '성 평등으로 여는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 지정 경기양성평등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성 평등 의식과 문화를 조성키 위한 취지다.
교육대상은 도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또는 기관)'과 예비 인증기업(기관)으로, 교육신청 시 해당 사업장으로 전문강사가 파견돼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 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성 평등 일·생활 균형과 가족생활을 주제로 한 교육이 이뤄진다. 6~10월까지 상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예비인증기업이 교육을 수료하면 경기도 주관의 '2020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기관은 연구원 홈페이지(www.gfwri.kr) 공고란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고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안태윤 양성평등센터장은 "경기도 성 평등 수준은 전국 중상위권이지만 가사노동 시간이나 육아휴직자 성비 등 성 평등 문화 부문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친화제도와 성 평등 문화가 도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