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국립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평택 한국복지대와 대학통합(5월 26일자 8면 보도)에 관련해 지난달 29일 안성시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합에 찬성하는 결과가 도출된데 따라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임태희 총장을 비롯해 김기호 대학원장, 이인석 기획처장, 이경석 대학행정본부장, 오호택 교수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시의회에서는 신원주 의장과 안정열 부의장, 유원형·박상순·송미찬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경대는 한국복지대와 통합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그로 인한 대학교의 발전과 지역사회 기대효과 등에 관해 폭넓고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
이후 한경대 관계자들은 시의원들로부터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시의원들은 한경대가 통합 이후 평택으로 본교 등이 이전할 경우 지역상권 붕괴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한경대는 통합이 성사돼도 평택으로 본교 이전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되레 재학생과 교직원 수가 늘어나 지역상권에 더 도움이 된다는 등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임태희 총장은 "대학 통합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우려와 오해가 있는데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도 시의회에 요청했다.
한편, 한경대는 간담회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안성시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 배경과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한국복지대와 통합 추진 안성 한경대 "평택이전 사실 아냐"
임태희 총장 등 안성시의회와 간담회… "지역상권 도움될 것"
입력 2020-06-02 22:09
수정 2020-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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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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