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우건설컨소시엄 요청따라 개최
'조속공급 요구' 예비청약자 탄원도
신청 금액 3.3㎡당 2500만원대 쟁점
과천지식정보타운의 S6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 504세대에 대한 분양가심의위원회가 오는 8일 열린다.
과천시는 지난 22일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제출한 분양가 심의를 위한 제반 서류가 접수됨에 따라 오는 8일 오후 2시 분양가심의위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우건설컨소시엄 측이 신청한 분양가는 1차 심의 때와 유사한 3.3㎡당 2천500만원대다.
3차 분양가심의위는 지난해 11월29일 2차 심사가 진행된 뒤 6개월여 만이며, 1차 심사가 진행된 뒤로는 11개월 만이다.
당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3.3㎡당 2천508만원을 신청했으나 분양가심의위는 300여만원 삭감한 2천205만원에 책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사업주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 대토지주조합에서는 기본형건축비를 삭감하는 것은 법적으로 맞지도 않고, 분양가가 턱없이 낮아 적자라며 이대로 분양할 수는 없다고 주장해 왔다.
분양이 지연되던 사이 예비청약자들의 민원도 빗발쳤다. 재심의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지난 4월에는 '조속분양'을 요구하는 1천여명의 탄원서가 시에 도착하기도 했다. 사업주도 분양가가 2천400만원을 넘지 못하면 차라리 임대 후 분양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한 만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 8일 분양가 재심의
입력 2020-06-02 22:10
수정 2020-06-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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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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