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주)엔토리서치(대표·권오석)는 지난 2일 기능성 식품으로 사용되는 굼벵이의 먹이원(톱밥) 제조 공동연구개발 및 공동특허출원 합의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에 따라 시와 (주)엔토리서치는 기능성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생산에 먹이원이 되는 발효톱밥 제조방법에 관해 공동연구하고 특허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시와 (주)엔토리서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표준사육기술 현장적응 실증시험과 곤충산업 활성화 위탁교육 등을 추진해왔다.
농업기술센터 이화영 곤충산업팀장은 "곤충산업은 규제가 많은 여주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신규 발굴사업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공동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을 통해 여주시가 곤충산업 활성화에 한발 더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2020년 곤충분야 시범사업을 확대하여 '반려곤충 활용 프로그램 개발 보급 시범 사업' 등 8개 사업(총사업비 2억7천500만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산업과 관련된 규제 및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여 곤충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