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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양우)은 시민 기인명(74)씨가 코로나19 대응에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80만원 상당의 커피 쿠폰(사진)을 전달해왔다고 3일 밝혔다.

기인명씨는 "온가족이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며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는데, 최근 의료진들이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쓰럽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되기 위해 커피 쿠폰을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자들의 건강을 위한 대표 의료기관으로 지치지 않고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