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이제는 우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육군 5사단 예하 표범연대 소속 간부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3일 어르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부대 주임원사와 행정보급관 등 25명으로 구성된 '표범 나눔' 봉사단은 이날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 지역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6·25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 반찬을 전달하고 말벗 역할을 했다.

2016년 선배 전우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되새겨 부사관 중심 '표범 나눔' 봉사단체를 구성한 이들은 그동안 집수리, 창고보수 등 직접적인 도움활동에 이어 심리적 도움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날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확인과 대화 등 외로움을 덜어 주었다.

이밖에 자발적인 성금모금 운동인 '오복주머니'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재일 주임원사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돕는 것이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또 하나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