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호선'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싱글 'Cherry Blossom'과 '오늘 밤은'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에 젊은 복고를 구현한 여성 듀오 레인보우 노트가 8일 정오에 첫 정규 앨범 'Rainbow note'를 선보인다.

다양한 연령대의 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레인보우 노트는 오늘날 소녀들의 섬세하고 상큼한 감정선을 과거 팝 음악의 화려하면서도 수려한 선율과 편곡으로 풀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보컬 '슬희'의 청아하면서도 톡 쏘는 음성과 건반 '사라'의 리듬감 넘치는 깔끔한 연주는 이들의 유니크한 음악의 중심을 잡고 있다.

레인보우 노트의 첫 정규 앨범 'Rainbow note'는 무지개 색으로 빛나는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 2019년부터 최근 발매된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7개의 싱글들이 하나의 공책 안에 같은 결로 정리됐다.

앨범의 두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오늘 밤은'이 낭만적인 도시의 밤을 떠올리게 하는 그루브 하면서 남색 빛을 띠고 있는 곡이라면, 다른 타이틀 곡인 '여름안의 추억'은 여름의 뜨거웠던 지나간 사랑을 느끼게 하는 초록빛의 곡이다.

레인보우 노트의 소속사인 루비레코드 관계자는 "데뷔 싱글 '1호선'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싱글을 모아 레인보우 노트의 첫 바이닐(LP)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