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실천하면서 그 길을 안내하는 한의사로 알려진 김경호 따순몸 한의원장은 4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사회포럼에서 '건강하게 사는 법 및 바른 자세, 대사증후군에 대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올해 5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탄탄한 모습으로 단상에 오른 김 원장은 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현대인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 또 그 해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옛날 어느 왕이 신하들에게 건강 장수의 비결을 연구하도록 명한 결과 수십권에 달하는 저술을 갖고 왔는데 이를 한 줄로 줄인 것이 '발을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였다"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내인)이 아닌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것(외인)만을 봤을 때 좋은 생각과 운동, 휴식이 건강에 70~90% 영향을 미치고 좋은 음식이 10~30%로 볼 수 있다"며 "명상과 긍정적인 생각 등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사증후군의 원인과 결과는 물론, 평소 실천하기 쉬운 해법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대한 한의사협회 약무위원 등을 맡고 있으면서도 팔씨름 국가대표와 머슬마니아 입상 경력 등을 갖고 있어 치료하는 한의사뿐 아니라 건강을 실천하는 한의사로 유명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