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7일 대구FC와 홈경기
'41.ORY' 특별유니폼 의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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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개인 통산 500번째 경기 출전을 기념해 등번호 500번의 유니폼을 입고 주말 경기에 나선다.

성남은 오는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김영광을 위한 특별한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1~4라운드에 출전해 총 499경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성남 스쿼드는 이날 '4EVR GLORY, 41.ORY!'라는 이름의 5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입고 입장할 계획이다. '41.ORY'는 김영광의 등 번호인 41번과 고유 닉네임 GLORY를 합친 합성어다.

입장 후에는 양팀 선수들이 도열해 김영광을 위한 축하 이벤트도 진행한다.

성남은 "무관중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스페셜 유니폼 판매와 응원 공모전, 까치톡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김영광의 500경기 달성을 축하할 것"이라며 "기념식도 향후 적절한 시기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