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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초등학교 6학년 7반 조하진양이 그린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포스터. /수원 매탄초등학교 제공

수원 매탄초등학교(교장·홍난영)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영어 포스터를 제작하며 '앎을 삶으로' 승화하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매탄초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수업 활동을 연계해 비대면 수업 기간 영어 교과 학습시간에 6학년 학생들이 직접 코로나19 영어 포스터를 만들었다.

6학년 1반 한승민(12) 학생은 체온계를 건네는 그림에 'We should take our temperatures every day'(우리는 매일 체온을 재야 합니다)라는 글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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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초등학교 6학년 1반 한승진군이 그린 코로나19 체온 재기 포스터. /수원 매탄초등학교 제공

6학년 7반 조하진(12) 학생은 직관적으로 의료진 2명이 2m 거리를 두고 계단에 서 있는 모습을 그린 뒤 'social distancing'(사회적 거리두기)라고 적었다.

매탄초 학생들은 코로나19 포스터 그리기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고 증상을 나타내는 말과 아픈 사람을 위로하는 말도 배웠다.

영어전담 김은송 교사는 "포스터를 제작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하고 제자들에게 설명했더니 수업시간에 배운 표현을 담아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사회 시대 상황과 수업을 연계해 앎이 삶이 되는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