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지난 5일 남양주캠퍼스에서 '개교 28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우당 대상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야외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우당 대상 수여식에서는 최근 TV 경연프로그램(미스터트롯)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임영웅(실용음악과·10학번)씨가 '자랑스러운 경복인'으로 선정돼 우당 대상을 받았다. 임씨는 실용음악과 졸업생으로 학교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꿈을 키워주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신 교수님들과 실용음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뒤 "상금 500만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용음악과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 달라"고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