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보고회… 구술채록·영상 제작
둔대농악, 문화재 지정·박물관 추진
군포시가 대야미지역 내 문화유산 보존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8일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대감마을에서 마을기록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어 문화유산 보존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초부터 진행돼 온 대야미 아카이브(기록물 관리) 사업과 앞서 10여차례에 걸친 마을답사를 통해 수집된 건축·식생분야 검토작업 등이 이뤄졌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대야미 지역의 마을유산을 수집·보존·전승하기 위해 마을주민과 아카이브 전문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야미 아카이브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준공이 2023년 말로 예정돼 있어 토지 정비 이전에 마을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대야미 주민들의 생애 관련 구술채록사업인 '대야미 사람들', 대야미의 명소 등을 담은 영상기록물 '대야미 감각', 주민참여 마을행사사업 '대야미를 기억하는 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야미의 대표적 민속놀이인 '둔대농악'의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과 대야미의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우리동네 박물관' 조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한대희 시장은 "군포의 마지막 전통마을인 대야미 지역은 기록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며 "사업성보다는 인문·문화적 토대 위에서 도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군포 마지막 전통마을 보존' 대야미 기록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20-06-08 21:10
수정 2020-06-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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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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