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801000391300018241.jpg
와부읍에 위치한 묘적사 주지 환풍 스님이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행한 희망릴레이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을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센터장·권혁무)는 지난 한주동안 1천840만원의 정성이 모아지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착한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주에 묘적사에서 500만원, (주)아름종합건설(대표 박상용) 300만원, 아르페지오(대표 변미자) 300만원의 기부가 잇따랐다.

묘적사 주지 환풍 스님은 "묘적사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고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사찰이기도 해 어려운 상황같이 극복하고자 솔선수범으로 나서게 됐다"며 "기부금은 재난 극복을 위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행한 희망릴레이 모금운동을 통해 신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또한 (주)이플러스엑스포(대표·이종석)에서 50만원, 펀비어킹(대표·오미경)에서도 30만원을 전달했다.

권혁무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착한기부 운동은 여러 사람이 자발적으로 나서 십시일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과 정성을 보여주셔서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한 주동안 양주가스에서 100만원, 까페요새(대표·김동연)에서 100만원, 피맥컴퍼니(대표·한기문)에서 100만원, 포러데이(대표·곽현영)에서 100만원, 일심본가(대표·이일심) 100만원, 브레드쏭(대표·이주연)에서 100만원, 마담파이(대표·김훈희)에서 50만원, 산밑에집(대표·조금례)에서 10만원을 각각 기부하는 등 착한기부 릴레이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