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이달 말부터 장기로 107에 위치한 구 안성시민회관의 철거 공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 시민회관은 지난 1986년에 준공된 뒤 30여년간 시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문화공연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안성시민들과 역사의 궤를 함께 해왔다.

하지만 시는 구 시민회관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는 물론 지난 2017년 11월에 더 나은 행사 및 문화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안성맞춤아트홀이 개관하면서 그 기능이 점차 축소됨에 따라 전면 철거를 결정했다.

또 시는 철거된 공간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안성맞춤공감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