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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학교가 2020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중부대 고양캠퍼스 전경. /중부대 제공

중부대(총장·엄상현)가 '2020년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 배구종목에 최종 선정됐다.

8일 중부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중부대는 대한체육회 4억원(연간 8천만원)과 충남 금산군 지원금 1억원(연간 2천만원) 등 5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아 군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은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 종목 운영 등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진입 장벽을 완화해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생활체육이다.

이번 공모에서 중부대는 서면·발표와 현장실사, 대한체육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중부대는 레저스포츠학전공, 스포츠건강관리학전공, 골프학전공을 개설 및 운영해 대학의 우수한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사회건강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배구부는 창단 6년만에 2018전국대학배구리그 U-리그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웠으며 2019년 전국대학배구 U-리그 우승으로 2년 연속 전국 제패를 한 배구 명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스포츠클럽선정으로 금산 주민들이 보다 쉽게 스포츠클럽을 경험하며 배구에 대한 이해와 참여로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산교육지원청과 전문체육 활성화 협력을 통해 지역 꿈나무를 육성할 방침이다.

엄상현 총장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과 건강도시 금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