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101000592800028291.jpg
한신대학교는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홍보 현수막이 게시된 경기캠퍼스 만우관.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9 대학혁신지원사업(Ⅰ유형)' 연차평가에서 B등급에 선정돼 36억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신대는 이번 사업평가에서 중장기 발전계획과 대학혁신 전략과의 연계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전반적으로 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신대는 서울대, 연세대 등과 함께 수도권 B등급 26개 대학으로 선정돼 전년대지 약 5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한신대는 이번 평가에서 평화공감 해외봉사단, 평화리더십 캠프, 한신평화 뿌리찾기 프로그램, CENA 아시아 평화캠퍼스, 외국인유학생 평화공감 체험활동 등 특색 있는 글로벌 평화교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의 역점 사업에 따라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혁신 운영, 교육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성과확산과 공유를 위해 '선순환 비교과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홍 총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움도 많았으나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평가결과가 추후 진행될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 긍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도입 시 직전년도 사업평가와 연계해 2차년도(2020년)와 3차년도(2021년) 사업비를 배분한다. 2020년도 사업비는 1차년도(2019년) 사업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A· B·C 등급으로 나눠 지원하며, C등급으로 평가받을 경우 전년 대비 사업비가 줄어든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