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101000630100030061.jpg
광주 곤지암농협이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에 나섰다. /곤지암농협 제공
광주 곤지암농협(조합장·구규회)이 농업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기계(정전분구) 구입 자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당초 예정된 사업은 아니었으나 코로나19로 많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긴급하게 예산을 편성해 이뤄졌다.

농기계인 정전분구는 정전기를 이용해 약제를 효율적으로 살포할수 있도록 돕는 기계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조합측은 40여 농가에 정전분구 구입을 위한 자금을 지원했다. 구규회 조합장은 "농약 등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으로 농업 현장에 귀 기울이는 곤지암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101000630100030062.jpg
광주 곤지암농협이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에 나섰다. /곤지암농협 제공

이에 앞서 곤지암농협은 지난해에도 농약, 비료 등 조합원 영농자재구입에 2억1천만원을 집행했으며, 농기계 무상수리와 농작물재해보험 및 지자체 협력사업 등에 6천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구 조합장을 비롯 박분신 앵자산가지작목반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