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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경기산학융합본부와 한국산업기술대 관계자들이 16일 산기대 스마트강의실에서 '프로젝트 Lab Kick-off 및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산학융합본부 제공

(사)경기산학융합본부(원장 양해정)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는 16일 산기대 스마트강의실에서 '프로젝트 Lab Kick-off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기술)성능 개선을 위한 사업 시작을 알렸다.

'프로젝트 Lab'은 시흥시 등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지식전수와 기술개발이 융합된 프로그램을'기업-교수-학생'이 경기산학융합지구 내 연구공간에서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산학협력을 통해 보유 제품과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참여 학생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참여해 관련 경험과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기업실무와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시흥시 기업지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을 지원해 올해 총 25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6개월 동안 기술지도와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해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기업의 매출증대, 고용실적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업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프로젝트 Lab'과 같은 과제를 지원받을 수 있어 좋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산학융합본부 양해정 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여개 중소기업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올해, 지역 내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과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