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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식 시의원.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원이 이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통합 공공배달 앱'을 개발·운영해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와 배달수요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의 추가비용을 절감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6일 열린 제212회 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은 자제하고 재택근무는 늘어나는 등 일상이 변화되며 배달관련 업체들은 특수를 맞고 있지만 음식점은 힘든 상황에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 등으로 외식은 줄어들고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배달음식과 온라인 푸드마켓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 앱'을 이용하는 수수료와 광고료는 소상공인들이 부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타 지자체의 경우 '공공 배달앱' 활용으로 한 업소당 월 25만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활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배달기사의 안전망 지원도 함께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역 맞춤형 공공배달 앱'을 통해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의 농수산물·특산품과 화훼농가, 중소기업 등 다양한 관내 업체 제품을 이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