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실험1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광주수도관리단이 시민들의 수돗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수돗물 안심 확인제' 시행에 나섰다. 광주수도관리단 연구원들이 검채 수돗물을 검사하고 있다. /광주수도관리단 제공

K-water 한강본부, 워터코디 무료 검사
감염증 방지 비대면·부스형 검사법 도입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가 지난 17일 본격 시행됐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광주수도관리단(단장·김종광)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주고,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같은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란 수돗물의 안전성과 관련된 탁도, 잔류염소, PH(수소 이온농도), 철, 구리, 아연 등 6개 항목에 대해 워터코디가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온 수돗물을 받아 무료 수질 검사를 해주는 것이다. 수질상태를 직접 확인해주고,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접촉방식과 부스형 검사방법을 도입했다.

공공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어린이집, 복지시설, 마을회관, 취약계층 등은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이용은 광주시민 누구나 K-water 광주수도관리단(1577-0600) 또는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종광 단장은 "비대면 방식도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우선을 두고 제도를 실시하며, 국민 물사랑 교육 확대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불신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