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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학교에 제공된 비접촉식 체온계/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꿈의 학교' 개교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코로나19 예방 체계를 갖추고 오는 20일 개교한다.

경기 꿈의 학교는 지난 4월 개교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개교가 연기됐다. 특히 개교를 위해서는 마스크, 손 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를 확보해야 했지만 체온계를 구입하지 못해 개교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런 소식은 관내 민주시민교육 시민단체협의체인 '이룸'을 통해 최 시장에게 전해졌다.

최 시장은 즉시 (주)휴비딕에 연락했다. (주)휴비딕은 비접촉식 체온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해당 기업을 방문해 체온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주)휴비딕은 꿈의 학교 사정을 듣고 저렴한 가격에 우선 공급을 결정했다. 이에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비접촉식 체온계 58개를 구매했다.

최 시장은 "학교 밖 학교의 코로나19 방역과 무사 개교를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며 "꿈의 학교 체온계 보급에 협력한 모든 기관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