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사진작가회 한길학교 사진촬영 재능기부

안성사진작가회(회장·엄태수)가 최근 국내 최초로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소재 한길학교를 방문해 사진촬영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성시자원봉사센터의 2020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행복을 주는 찾아가는 사진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안성사진작가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한길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졸업앨범에 들어갈 개인 사진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회원들은 전교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촬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사진을 선물했다.

엄태수 회장은 "한길학교 특성상 일부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촬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과 상의 끝에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졸업앨범은 평생에 한 번 있는 소중한 추억인 만큼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진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보탬이 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