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4리그의 복병으로 떠오른 신생팀 인천 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지난 20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창단 첫해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진 FC남동의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FC남동은 승점 12(4승1패)로 이날 경기까지 5전 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킨 포천(승점 15)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두 팀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답게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방을 주고받았다.
FC남동은 공격수 강민규가 전반 5분 골 퍼스트 상단을 살짝 넘기는 강력한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오성진의 단독 질주에 이은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주장 문준호가 중앙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 골 퍼스트를 빗나갔다.
이에 맞선 포천도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K리그1 강원FC에서 뛰다 군 복무를 위해 포천에 합류한 정승용이 전반 10분 FC남동 문전 앞에서 재치있는 볼 컨트롤로 수비를 가볍게 따돌린 뒤 때린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FC남동은 전반 31분 유동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2분 뒤에 곧바로 동점 골(박철우)을 내준 FC남동은 전반 39분 정승용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다. 1-2로 끌려가던 FC남동은 후반 17분 포천 양동협의 추가 골로 수세에 몰렸다. 막판 공세를 펼친 FC남동은 후반 28분 유동규의 페널티킥 골로 1점 차 추격을 벌였으나 추가시간에 한 골(조향기)을 더 빼앗기며 패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천에 일격을 당한 FC남동은 오는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포천을 상대한다. FC남동은 설욕전으로 포천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발판을 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FC남동 관계자는 "선제골 이후 곧바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며 "하지만 우리가 포천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정재 감독이 이끄는 FC남동은 지난 20일 남동근린공원 내 인조잔디구장(인천상공회의소 근처)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창단 첫해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진 FC남동의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췄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FC남동은 승점 12(4승1패)로 이날 경기까지 5전 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킨 포천(승점 15)에 이어 2위를 달렸다.
두 팀은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답게 경기 시작부터 거센 공방을 주고받았다.
FC남동은 공격수 강민규가 전반 5분 골 퍼스트 상단을 살짝 넘기는 강력한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오성진의 단독 질주에 이은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주장 문준호가 중앙 돌파 이후 시도한 슈팅은 아쉽게 골 퍼스트를 빗나갔다.
이에 맞선 포천도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K리그1 강원FC에서 뛰다 군 복무를 위해 포천에 합류한 정승용이 전반 10분 FC남동 문전 앞에서 재치있는 볼 컨트롤로 수비를 가볍게 따돌린 뒤 때린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FC남동은 전반 31분 유동규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2분 뒤에 곧바로 동점 골(박철우)을 내준 FC남동은 전반 39분 정승용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다. 1-2로 끌려가던 FC남동은 후반 17분 포천 양동협의 추가 골로 수세에 몰렸다. 막판 공세를 펼친 FC남동은 후반 28분 유동규의 페널티킥 골로 1점 차 추격을 벌였으나 추가시간에 한 골(조향기)을 더 빼앗기며 패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천에 일격을 당한 FC남동은 오는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포천을 상대한다. FC남동은 설욕전으로 포천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설 발판을 놓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FC남동 관계자는 "선제골 이후 곧바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며 "하지만 우리가 포천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