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이커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품을 생각하고 만드는 과정에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2020년 '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은 2018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시의 대표적 학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8개교 97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이커교실은 시에서 양성과정을 거친 전문 메이커강사(씨앗강사)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놀이의 재발견'을 주제로 5가지 테마(폐지, 우드스틱, 공간, 생활용품 블록로봇) 중 학급당 1개를 선택해 하루 4차례 과정으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은 메이커 활동을 통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이 다변화된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산형 메이커교육인 '찾아가는 메이커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하는 메이커 활동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