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세계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지정한 날로 하남시는 그간 추진해 왔던 헌혈 활성화 시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추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009년 제정된 '하남시 헌혈장려 조례'를 지난해 개정하면서 하남시 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헌혈 실적 향상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왔다.
또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헌혈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도 최초로 전혈을 하는 헌혈자에게 회당 지역화폐(하머니카드) 1만원을 지원해 헌혈 참여 활성화 및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헌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하반기 추경에 헌혈자 지원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