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
GTX-C등 역점사업 현황 설명
유튜브 채널·앱 통해 참여 가능
한대희 군포시장이 '일일 리포터'로 변신했다.
한 시장은 지난 23일 금정역과 당정동 공업지역 등 관내 주요 사업 현장 곳곳을 누볐다. TV 프로그램 진행자를 떠올리게 하는 마이크를 손에 쥔 한 시장은 줄곧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의 역점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설명에 나섰다.
한 시장이 마이크를 잡은 건 다음 주 개최 예정인 민선 7기 2주년 기념 '시민 공감 온택트(Ontact) 토크콘서트'를 위해서다.
1년 전 행사 당시 산본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시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가 열리게 됐다. 이에 한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 운영 소식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온라인 보고 방식을 택했다.
한 시장은 이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 정차역인 금정역 일대 개발을 비롯해 당정동 첨단융합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수리산 생태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 시가 추진 중인 굵직한 사업에 대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밖에 군포역전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서 한 상인은 음료수를 건네며 초보 리포터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촬영한 내용은 오는 7월1일 토크콘서트에서 공개된다. QR코드 인식을 통한 화상회의 앱 '줌(Zoom)'이나 군포시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시장은 "토크콘서트라는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소통주간을 설정해 청소년·어르신·아동·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체험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