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뉴노멀(New Normal) 공연문화'를 이끌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아트센터는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센터가 보유한 각종 자료나 소장품을 디지털 정보로 바꾸는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업을 벌인다.

우선 아트센터는 아트센터와 소속단체인 경기도극단·경기도무용단·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역대 공연자료를 시대별로 세분화 해 영상·문서·이미지·박물·도서 등으로 전환하는 공연정보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어 콘텐츠 확대 발굴과 함께 일반인들이 구축된 아카이브 시스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만든다. 이 시스템은 관련 법규 및 저작권 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일반인에 공개된다.

아울러 아트센터는 추후 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더불어 아트센터 실정에 맞는 아카이브 규정과 연출·창작·출연 계약 등에 대한 규정 정비, 급변하는 서비스 플랫폼과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벌인다.

디지털 플랫폼에는 아트센터 개관(1991년) 이후 지금까지 모인 각종 공연자료 등 경기도 공연예술 문화 자료가 총망라돼 담길 예정이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일반인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공연콘텐츠를 마음껏 즐기고, 교육기관·학생·연구자 등은 연구 및 교육의 매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