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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마스크 착용 모습 확인하고 있는 조광한 시장.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25일 조안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전교생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120매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마스크는 노란색 바탕에 'my FRIEND NYJ'라는 글씨가 새겨진 쿨 항균마스크로 조광한 시장이 직접 도안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좀 느슨해 질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의 필요성을 일깨우고자 시에서 추진하는 '마스크는 내친구(MASK is my FRIED)'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안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학년별로 등교일이 나눠짐에 따라 조광한 시장은 이날 등교한 6학년 학급을 방문, 학생 15명과 인사와 담소를 나눈 뒤 한명 한명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학생들은 "노란색 마스크 특이하고 예뻐요" "여름에 쓰기 시원할 거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좋아했으며 조광한 시장과의 만남을 쑥스러워하면서도 한 명씩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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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마스크을 전달하는 조광한 시장. /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시장은 학생들에게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에는 자체 면역력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책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밀폐공간 방문 자제 등이 있는데 이중 마스크 착용은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이므로 친구만큼 가깝고 소중한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한편 시는 등교 개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밀집된 교실에서 공부해 감염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 제작한 마스크 8만6천420매를 조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122개교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