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세권의 성패를 좌우할 상업용지 및 산업시설용지의 개발시행자 선정 작업이 시작돼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광주시는 광주역세권의 혁신 거점인 중심상업 및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상업용지·산업시설용지 복합개발시행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상업용지(상업1BL) 3만2천248㎡, 산업시설용지(산업1BL) 2만2천501㎡를 일괄적으로 공급키로 하고, 공모 절차를 통해 사업수행 능력이 우수한 복합개발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급가격은 상업용지 1천428억5천864만원, 산업시설용지 533억2천737만원으로 총 1천961억8천601만원이다.

추진 일정은 오는 7월 민간사업자의 질의·응답 및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 후 9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상업용지의 경우, 광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우수한 브랜드의 복합 상업시설을 유치하고 난개발 및 상권 쇠퇴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광주역세권 상업·문화시설·지식산업센터 건립, 경강선·수서∼광주 복선전철 등 교통개선에 따른 광주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중심 공간조성, 집객을 통한 지역 활성화, 지역 내 고용창출 및 유입인구 증가 등을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시청 도시사업과(031-760-892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