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2)야당역 환승주차장 건설사업 조감도 (2)
파주 운정신도시 야당역 환승주차장. /파주시 제공

7개 사업에 노상·노외 포함 4078면
市 '주차난 개선 중장기정책' 추진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 등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5월 말 기준 파주시에 등록된 차량은 21만 대를 넘어섰고, 지난 4년간 연평균 3.86%의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주차관련 민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파주시에 따르면 중장기 주차정책 마련을 위해 파주시 전체를 168개 구역으로 나눠 노상·노외·부설주차장 전수조사, 주차수급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용역을 이달 중순 마무리했다.

용역 결과, 주차장 공급 대비 주차 수급률은 주간 평균 153.2%, 야간 평균 170.5%로 나타나 총량적으로 주차공간에 여유는 있으나 일부 구역은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부족하고 부설주차장 이용률이 저조했다. 또 주차요금 저항에 따른 불법주차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계획이 확정돼 현재 추진 중인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주차 1천602면)과 노외주차장 설치 22개소(주차 2천698면), 노상주차장 29개소(주차 1천380면) 등 총 4천78면의 공공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야당역 환승주차장은 5층 6단 주차전용 건물(주차 305면)로 오는 7월 중 착공되며, 경의선 및 야당역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람마을 공원 지하주차장은 지하 2층(주차 235면) 구조로, 오는 8월 중 착공하며 가람마을 4단지 주변 상가밀집 지역의 불법주차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 2)가람마을 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사업 조감도 (2)
파주 가람마을 공원 지하주차장 조감도. /파주시 제공

시는 이 외에도 운정신도시 와동동과 파주시청 주변 금촌동, 월롱면 및 조리읍 도심에 총 5개소의 공영주차장을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더불어 자투리 주차장 조성, 공공업무시설 주차장 복합화, 주차장 정보제공 서비스 도입 등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우선 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인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에 주력하고, 자투리 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을 계속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