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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출입문이 28일 오전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28일 군포에서 주영광교회(안양 소재) 내 2차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59번 확진자 A(25·여)씨가 최근 일주일 새 해당 교회에 두 차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뒤 26일에 1명, 27일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까지 A씨를 포함해 해당 교회에서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군포시는 이날 A씨의 남동생 B군을 비롯해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군은 최근 예배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평소 해당 교회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B군을 제외한 5명의 확진자들은 모두 A씨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었다.

이로써 군포 총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