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연결 국지도 57호선 개통앞둬
물류단지까지 들어오면 정체 심화
1만5천여명 '청원서' 시장등 전달
"지금도 문제인데 10월에 용인 포곡에서 광주 오포로 이어지는 도로(국지도 57호선)가 개통되면 난리가 날거다. 도로 인근으로 오포물류단지도 들어오는 상황에서 답은 전철밖에 없다."
만성적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 오포~분당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사전타당성 용역이 착수된 가운데(6월 24일자 8면 보도) 광주 오포읍 주민들이 전철 추진에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지난 23일 광주시는 성남시와 공동으로 오포~분당간(판교나들목~능원교차로 10.7㎞)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자 철도·도로신설 추진이 포함된 '국지도 57호선(광주∼성남) 교통 개선대책 수립 및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용역은 7월 중 착수해 내년까지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과업 내용은 국지도 57호선(분당~오포간) 철도 도입 및 도로 건설, 교통체계(신호, 차로조정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등이 담겼다.
이런 가운데 오포읍 신현리·능평리 주민들이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진행한 시민 1만5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최근 국토부장관과 경기도지사,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신현·능평 전철유치위원회는 "분당에서 3차로인 57번 국도는 태재고개를 넘으면서 2차로로 좁아져 병목현상이 극심한 곳이다. 분당 서현동에 3천세대의 임대주택 계획이 있는데 향후 지옥같은 출퇴근길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선 판교→서현→신현리(능평리)→광주로 전철이 개통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오포 문형리에 대형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7번 국지도는 물론 이와 연계되는 43번 국지도 또한 교통마비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전철과 함께 국지도 57호선 및 43호선 확장, 분당 새마을연수원 입구~신현리 국지도 43호선 순환로 신설, 태재고개~분당발전소 뒤편 순환로 건설 등을 요청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광주 오포읍 '전철추진' 목소리 커졌다
입력 2020-06-29 21:32
수정 2020-06-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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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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