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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반환점을 돈 신동헌 광주시장. 그는 '오직 광주'라는 초심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현안을 직접 경청하고 있다. / 광주시 제공
"언제까지 규제 탓만 할순 없다. 규제도 자산이란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려 한다. 지난해까지는 '오직 광주'라는 슬로건의 초석을 놓은 해였다면, 앞으로 2년은 시정 역량을 집중한 사업들이 본 궤도에 진입할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체계적인 도시정비, 지역경제 발전 도모 등의 의제를 설정하고 여기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구도심 재생 사업을 비롯해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고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규제를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은 지난해 '허브섬&휴로드'란 계획으로 이어졌고, 이를통해 시는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서 100억원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신 시장은 "규제도 활용하면 자산이 된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로 증명할 것"이라며 "팔당 규제 지역도 관광 명소가 될수 있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광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퇴촌면 우산리 일대에 시가 최초로 조성하는 자연휴양림을 만드는 것은 물론 '광주 역사전통문화벨트 조성'과 '분원요지 복원정비 사업' 등 역사·문화콘텐츠 육성을 통해 광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사람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면, 이곳에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이 모이는 쾌적한 정주 환경'이란 시의 모토와도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는 생활SOC사업과도 연결되는데 지난해 광주시는 '생활 SOC 공모사업'에서 22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난제인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교통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로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신 시장은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과 하남~광주간 지하철 연장사업 등 상급기관에서 추진 중인 광역 교통사업들도 빠짐없이 챙기고 있는 만큼 대중교통으로 광주 곳곳은 물론 수도권을 무리없이 다닐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신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빼놓을수 없는데 막걸리 등 지역내 생산품 우선구매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이끌어냈다.

"시민을 위해 할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공무원들을 다그치기도 한다. 하지만 '오직 광주'라는 하나된 생각에 모두들 분발하고 있다. 남은 2년도 숨차게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