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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의왕시민 10명 중 7명은 김상돈 시장의 전반기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정운영평가는 72.1%가 '만족'이고 27.9%가 '불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만족도에서는 56.9%가 다른 지역보다 살기 좋다고 답했고 보통은 38.7%, 살기 나쁘다고 답한 사람은 4.4%밖에 되지 않아 시민들의 거주만족도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불만족 이유로는 '대중교통 불편'(30.8%)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백화점, 쇼핑몰 등 편의시설 부족'과 '주차·청소 등 낙후된 생활환경'이 그 뒤를 이었다.

시정운영에서 잘한 분야는 환경·공원 분야가 31.8%, 도시개발 분야 21.5%, 복지보건 분야 19.5%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역점 추진분야는 도시개발 분야 28.9%, 지역경제 분야 22.6%, 복지보건 분야 13.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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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가장 잘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의왕시 경유 복선전철 사업 본격화'를 지목한 시민이 40.1%로 가장 많았고 '포일백운 커뮤니티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23.2%), '의왕사랑 상품권 발행'(16.9%),'경로당 주치의제 시행'(9.5%) 등이 순위에 들었다.

김상돈 시장은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이 행복한 더 나은 의왕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의왕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11~23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주거환경 만족도, 시정 평가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는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와 온라인조사를 병행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09%p이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