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겸한 성과브리핑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여주시 제공
"시민이 원하고, 바라고,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여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겸한 성과브리핑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온라인 간담회는 이항진 시장을 비롯해 유필선 여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예창섭 부시장, 실·국·과장 등이 본청 회의실에서, 그리고 20여 명의 기자는 영상프로그램으로 통해 회의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시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시민들이 원하는 여주가 어떤 모습인지, 여주 정체성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열심히 걸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겸한 성과브리핑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여주시 제공
총 5대 분야, 7개 과제, 63개 공약사업 중 취임 2주년까지 총 59.4%의 추진율을 이끌어낸 이 시장은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50만 미만 시 부문에서 당당히 종합 1위에 오른 저력을 거울로 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고,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여주를 만드는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성과브리핑에서는 '신활력 플러스사업으로 로컬푸드 기반 구축,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실현', '국비 확보로 반다비체육관 건립 활기, 장애인 건강증진 기대',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도자기 판매 활성화 기여' 등 총 6개 성과에 대한 브리핑도 열렸다.
이 시장은 앞으로 중점 추진할 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역세권학교복합화사업과 여주도시재생사업'을 꼽았다. 그는 학교복합화사업은 면복합화사업으로 확장해 여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은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와 맞물려 자전거와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하고 미래에는 트램(노면전차)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특히 확진자 한 명 없는 여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중에서 가장 빛을 발한 것은 바로 읍·면·동장 영상회의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30일로 127일을 맞은 영상회의는 읍·면·동장이 영상을 통해 마을 곳곳의 상황을 전하고 방역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해 왔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겸한 성과브리핑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여주시 제공
읍·면·동장이 매일 마을 상황을 체크하고 외부인에 대한 경계도 게을리하지 않고,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잊지 않도록 마을방송, SNS 등 온·오프를 모두 동원해 홍보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 모두를 가족이란 생각으로 서비스행정을 구현하고 '사람중심 행복여주' 비전 아래 행복한 삶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굳건히 해오고 있다"며 "전국지자체 종합평가 1위로 여주시는 '작지만 강한' 강소도시의 면모를 보이며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도 큰 힘을 발휘했다"고 밝히면서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