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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한 주무관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시청 토지정보과 소속 김기한(39·사진) 주무관을 올해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설 7급에서 6급으로 특별 승진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5월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개최해 각 부서 추천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성, 시민체감도, 난이도, 창의성, 전문성, 확산가능성 등 5개 분야를 심사해 5명을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성남시는 이중 전국 최초로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을 조성해 드론 산업육성 기반 마련에 앞장서며 호평받은 김기한 주무관을 특별 승진 임용 대상자로 결정했다.

성남시는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에 해당돼 국방부 비행승인 지침에 따라 공익 목적 외 비행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성남시에 입주한 56개 드론 기업체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기한 주무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중앙부처, 공군과 수차례 협의 및 간담회를 이끌어내는 등 활약했다.

성남시는 관제공역 내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으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9년 지방규제개혁 경진대회' 최우수상,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9 규제개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공공분야에도 선제적으로 드론을 도입해 정밀지도 구축, 지역난방 열수송관 안전점검, 항공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며 4차산업 핵심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적극 행정이 당연한 공직문화가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