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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는 외국인 보호를 위한 정책협의를 위한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수원중부경찰서 외사치안협력위원회가 발족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외국인 보호를 위한 정책협의를 위한 외사치안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 발족엔 수원시 외국인 복지센터 등 각 기관 및 단체 대표 24명이 참석했다.

외사치안협력위원회는 기관별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예방 및 피해구조 등 보호활동을 기관 간 협조를 원활하게 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다. 전국 28개 경찰서에 외사치안협력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발족식에 참석한 이대희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외국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여전하다"며 "문화와 풍습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경찰에서도 이들을 이해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희영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체류외국인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조가 원활해지길 기대한다"며 "외국인 밀집지역에서의 범죄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