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새마을
양평군새마을회 회원들이 휴경지에 양삼 심기를 하고 있다. 수확한 양삼을 팔아 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양평군새마을회 제공

기후변화등 위기극복 생활실천
10월까지 月 2회 하천복원 활동

양평군새마을회(회장·홍성표)가 기후 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과 생활을 바꾸는 실천운동인 '생명살림국민운동'을 본격 전개, 주목받고 있다.

새마을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생명살림국민운동 강화를 위한 12개 읍·면 새마을 순회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새마을회원 등 50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순회교육에서 생명살림운동 실천을 위한 올바른 폐기물 처리(쓰레기분리배출요령 등), 저출산, 고령화 문제인식과 초고령사회 양평에서 새마을의 역할 찾기 등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또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운동을 오는 10월까지 12개 읍·면별로 1개 하천 오염원을 정비해 하천의 생태 건강성 회복을 위한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 운동을 펼친다.

동시에 매월 2차례 하천 쓰레기 수거·정비, 노랑 꽃창포 등 수질개선식물 심기, 하천주변 휴경지 1천200여㎡에 양삼(케나프) 심기 등 생활환경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에 구슬 땀을 쏟고 있다.

새마을회는 특히 오는 10월까지 읍면별로 재사용(Reuse)과 재활용(Recycle), 폐기물감량(Reduce) 등 3R운동을 본격 전개, 재활용자원수집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지난해에는 12개 읍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 등 총인원 6천400여명이 참여해 헌옷·공병·파지·고철·영농폐비닐 등 268t을 수집, 판매대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중고생 장학금 지원 등 실적을 올렸다.

홍성표 회장은 "새마을운동 50주년인 올해는 여느 때와 달리 그 의미가 큰 만큼 중앙회가 선포한 '생명살림국민운동'을 지역 실정에 맞게 과제를 설정, 회원들과 함께 슬기롭게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