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소규모 신입생 학교 방문 프로그램 '반갑다, 친구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되고, 1학기 수업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대해 겪고 있는 상실감과 피로도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전과 오후 정해진 시간대에 3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8개 학과 약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과 소개 및 교수·재학상 상견례 ▲학교 비전 영상 상영 ▲학사 안내 및 학과별 프로그램 안내 ▲취업 프로그램 안내 ▲캠퍼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연규홍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학기 수업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것이 소중하고 귀한 경험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모든 학생들이 건강관리에 유념해 곧 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를 방문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실시해 우을증 정도를 진단한 뒤 개별 상담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