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이 우리 정부의 해외 환경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포스코건설을 '제1차 해외 환경 프로젝트 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하고 타당성 조사에 필요한 6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조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추진하는 미얀마 에코그린시티 상하수도시설 설치 사업은 4만t 규모의 정수장 1개와 하수처리장 2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천590만 달러다. 포스코건설은 빗물이나 해수 등 다양한 수원을 활용하는 '스마트 워터 그리드', 빗물을 열섬 현상 완화와 대기 질 개선 등 다목적으로 쓰는 '물 순환 개선형 빗물관리시스템' 등의 기술을 높이 평가받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